SIGNATURE FRAGRANCE AFTERGLOW
잠시 나온 테라스에서 시린 바람사이 드리우는 석양을 가만히 바라본다.
생일을 축하하던 불빛과 음악소리는 감감해진다.
눈을 감으니 가시처럼 날카롭기도, 꽃잎처럼 은은하기도 했던 이 전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.
만개하는 석양 빛은 앞으로의 달콤한 기대감을 전하듯, 감싸 안으며 포근한 축하를 건넨다.